순교

[스크랩] 그리스도인 로마병사 40명의 순교이야기

새사람1 2016. 9. 3. 00:31

짐승이 통치하는 때가 되면

가장 치명적인 박해를 받을 대상이 그리스도인들이란 사실이 명확하다

이들 그리스도인들은 아마도 들림받지 못하고 남겨진 자들로서 

미지근한 그리스도인들과 휴거를 통해 그리스도인으로 개종한 새로운 신자들을 포함한다

그리스도인들은 두가지 혹독한 테스트에 직면할 것인데

첫째 짐승의 표를 받으라는 압박인데 거부하면 굶어죽어야 할 상황으로 내몰릴 것이다 

둘째 짐승의 우상에 경배를 강요하며 온세상이 표를 받고 우상에 경배하는 분위기에 편승할

것인데 홀로 저항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다니엘과 그의 세 친구는 느부갓네살 신상에 절하라는 제왕의 압박에 죽음을 담보로 신앙의

절개를 지켜냈다.

초대교회도 로마제국의 황제에게 경배하라는 박해에 수많은 신자들이 순교하였다

일제의 신사참배에 대한 저항하기 위해 2000여명의 신자가 투옥되었고 50여명의 성직자가

순교하였다.신사참배에 맞서 그리스도인들이 저항의 근거로 내세운 근거는 십계명의 1,2계명이었다.

최근 믿음 외에 율법이나 계명을 지키는 일이 불필요하다고 말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등장하였는데

이들이 짐승의 우상을 경배하는 근거로 내세울지 모른다.

  

말씀대로 순종하고 경건하게 살면 박해를 초래한다.

다니엘은 사자굴에 던져졌고, 그의 세친구는 일곱배나 뜨거운 풀무불을 선택했다.

다니엘과 세 친구는 10대 때에 이미 세속문화에 저항하는 영성을 길렀기 때문에 신앙의 지조와

절개와 패기를 견지할 수 있었다

<IS는 작년 이집트 콥트교도 21명을 참수하였다>​


그리스도인 로마병사 40인의 순교

4세기에 아르메니아(터키)의 세바스테에 주둔하고 있던 그리스도인 병사 40명이 순교한 이야기다.

이들은 다니엘의 세 친구처럼 해피엔딩으로 끝나지 않았다.​

주후 313년 로마를 분할 통치하던 리키니우스 황제와 콘스탄티누스 황제는 기독교에 대한 관용을

명하는 칙서에 서명했다.

그러나 316년부터 다시 그리스도인을 박해하기 시작한 리키니우스 황제는 320년 겨울,

갑바도기아에 있는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기독교 신앙을 버리라고 강요했다.

한걸음 더 나아가 모든 병사에게 이교도의 신들에게 제사를 드리라고 명령했다.

​그때 세바스테에 주둔하고 있던 로마제국 제12군단 병사들 중 40명의 그리스도인 병사들이 이교의

신에게 제사하라는 명령을 거부하며 차라리 죽음을 택하겠다고 .

생명을 위협하는 자들 앞에서

"우리의 갑옷과 투구와 몸은 빼앗을 수 있어도

그리스도께 있는 우리 마음은 빼앗을 수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이교도이자 그 지역의 관료였던 아그리콜라우스는 즉시 그들을 투옥했다.

투옥에도 불구하고​ 40명의 그리스도인 병사들은 믿음이 꺽이지 않았다.

아그리콜라우스는 그들의 절개를 꺽기 위해 기발한 고문 방법을 고안해 냈다.

꽁꽁 얼어붙은 호수의 얼음을 깨고 물 속에 그들을 집어넣는 고문이었다.

고통은 물론이고 시간이 지날수록 죽음을 담보로 하는​ 고문이기에 몇시간안에 모두 밖으로

나올 것이라 예상했다.

​아그리콜라우스는 40개의 얼음 구멍을 내고 40명의 옷을 모두 벗긴 후에 얼음 구멍 속에 집어

넣었다.호수가에는 장작불이 타고 있었고 장작불 옆에는 이교의 신에게 경배할 제단이 마련되어

있었다.그리고 그 옆에는 따뜻한 물을 가득 채운 욕조를 준비하였다.

참으로 유혹적인 상황이었다.

그 악한 박해자는 이런 상황에서는 아무리 고집스런 병사일지라도 결국 추위를 이기지 못하고

기독교 신앙을 버릴 것이라 확신했다.그러나 그의 기대는 여지없이 무너져 버렸다.

병사들은 체온이 떨어지고 몸이 얼어가는 중에서도 함께 기도하기 시작했다.

"주여, 우리는 모두 40명입니다.

 우리 40명은 생명의 면류관을 놓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의 이 거룩한 숫자는 변함없을 것입니다."

3일째 그들 중 한 명이 얼음 구멍을 뛰쳐 나와 이교의 제단에 희생제물을 바쳤다.

배교의 댓가로 따스한 물이 담긴 욕조가 그에게 허락되었다.

​그러나 그는 욕조 안에서 곧바로 죽고 말았다.

오랫동안 추위에 노출되어 얼어 있던 몸이 따뜻한 물에 닿자 심장마비를 일으킨 것이다.

동료의 배교를 지켜본 39명의 병사들은 슬픔에 잠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기도는 계속되었다.

그때 이교도 병사 하나가 모닥불을 쬐며 졸다가 신비한 꿈을 꾸었다.

하늘로부터 천사장이 내려와 얼어 죽어 가는 병사들의 머리에 면류관을 씌워 주는 꿈이었다.

그런데 면류관을 쓴 병사들의 숫자를 세어 보니 40명이 아니라 39명이었다.

"한 명은 어디로 갔을까?"

궁금해하며 잠이 깬 병사는

배교한 병사가 죽어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이교도임에도 불구하고 그 병사는 자신이 꾼 꿈의 의미를 알 수 있었다.

그는 재빨리 입고 있던 옷을 벗어던지고 벅찬 감격으로 이렇게 소리쳤다.

"나도 그리스도인입니다"

아주 순식간에 일어난 참으로 영악한 판단이었다.

그는 그리스도인의 신앙고백이 생명의 면류관을 가져다준다는 것을 믿고 신앙고백을 한 것이다.

그 병사는 배교한 병사가 있던 빈자리로 뛰어 들었고 나머지 39명의 그리스도인 병사들과 함께

죽임을 당하겠다고 선언했다.

다시 순교자의 숫자는 정확히 40명으로 채워졌다.

3일이 더 지나자 대부분 동사하였고 단지 몇 명만 여전히 살아 있었다.

​아그리콜라우스는 부하들에게 아직 살아 있는 병사들의 팔과 다리를 잘라 죽이도록 명령했다.

로마군인들은 아직 십대였던 병사 멜리토만을 남겨 두었는데

이 소년 병사가 도망치더라도 이내 죽을 것이라는 생각에 팔다리를 자르지 않았다.

군인들이 떠난 뒤에 멜리토의 어머니가 죽어 가는 아들 곁에 다가왔다.

어머니는 아들에게

"고통은 곧 끝날 것이며 생명의 면류관이 준비되어 있다"고 말하며 아들을 격려했다.

멜리토 역시 승리를 손에 쥐고 순교자의 길로 나아갔다.

이 장엄한 집단 순교는 로마 제국의 동방지역에서 자행되던 기독교의 박해를 종식시키는 데 기여했다.

참조 : 다니엘서 (김회권)​ 


글쓴이:카이로스님

출처 : 주님을 기다리는 신부들
글쓴이 : 영심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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